[곡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최근 주택화재로 생활주거지를 잃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장애인 가구를 위해 주택신축을 완료하고 입주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홀로 사는 장애인인 A씨는 지난해 10월 주택이 전소된 후 갈 곳이 없어 약 7개월째 마을회관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발 벗고 나섰다. A씨의 사연을 전해 들은 곡성군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택신축매칭그랜트지원사업'을 통해 매칭 사업비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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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입주식 [사진=곡성군] 2021.05.11 ej7648@newspim.com |
부족한 사업비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지회, 광주 인성한방병원 등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채울 수 있었다.
희망보금자리는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모은 모금액으로 지난해 12월에 준공, 올해 4월 완공했다.
유근기 군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민·관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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