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코로나19(COVID-19) 대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이제는 마스크 착용 지침을 완화할 때라고 밝혀 주목된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2021.04.15 [사진=로이터 뉴스핌] |
9일(현지시간) ABC방송과 인터뷰한 파우치 소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를 시작할 시기냐고 묻는 질문에 "그런 것 같다. 더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받으면서 마스크 착용 의무는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시의적절하게 지침을 개정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CDC는 이미 한 차례 백신 접종자들에 대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했다. 다만,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마스크를 써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같은날 스콧 고틸립 전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CBS방송과 인터뷰에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연하고 모임 인원 제한도 불필요하다"며 "백신 접종률은 높고, 검사도 잘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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