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3번째 mRNA 코로나19 백신 눈앞…국내 제약사 잇따라 '출사표'

기사입력 : 2021년05월11일 06:15

최종수정 : 2021년05월11일 06:15

큐어백, mRNA 코로나19 백신 EMA 긴급사용승인 신청 예정
엔지켐생명과학·에스티팜 등 국내 업체 잇따라 mRNA 기술·생산 진출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화이자, 모더나에 이어 독일 제약사 큐어백이 mRNA(메신저리보핵산) 기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을 마치고 품목허가 승인을 목전에 뒀다. 차세대 기술인 mRNA 백신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정부는 기술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은 mRNA 백신 개발과 위탁생산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큐어백은 이달 말이나 오는 6월 초 유럽의약품청(EMA)에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큐어백 코로나19(COVID-19) 백신 후보물질 접종받는 임상시험 참가자. 2020.06.22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제껏 없던 mRNA 기반 백신이 잇따라 등장하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도 기술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mRNA 백신 생산에 필수적인 원료 지질의 위탁생산(CMO)사업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질은 mRNA를 감싸는 껍질인데 전 세계적으로 지질 생산량이 부족해 mRNA의 대량생산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2011년부터 지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충북 제천 2공장에는 연간 30톤의 지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내년까지 mRNA 백신 1억도즈를 공급할 백신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국내 업계에서 mRNA 기술과 관련해 가장 앞선 곳으로는 에스티팜이 꼽힌다. 에스티팜은 지난해 8월 mRNA 백신 CMO를 맡을 공장을 완공했다. 이달 내 월 20만도즈 이상을 생산할 시설 증설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생산 시설 외에도 에스티팜은 mRNA 플랫폼 관련 기술 2가지를 보유하고 있다. mRNA 합성을 안정화하는 '5프라임-캐핑(5'-Capping)과 지질나노입자(LNP) 약물 전달체 기술이다.

GC녹십자는 비영리 연구재단 목암생명과학연구소를 통해 mRNA 기반 백신·치료제 기술 개발에 나선다. 목암연구소는 서울대, 가톨릭대와 공동으로 mRNA 플랫폼 핵심 기술인 지질나노입자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연제약도 엠디뮨과 mRNA 기반 항바이러스 백신·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삼양홀딩스는 엠큐렉스와 mRNA 기반 백신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mRNA 백신 플랫폼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휴스턴 메소디스트병원과 협력해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화이자, 모더나에 이어 큐어백이 mRNA 백신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업체들도 이 같이 mRNA 플랫폼 기술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 업체들의 mRNA 기술 개발은 '걸음마' 단계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은 mRNA 백신·치료제 개발 역량이 부족한 상황이라 개발을 시작하는 단계"라며 "코로나19 유행이 기술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생산과 기술개발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역시 mRNA 기반 백신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지난 7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팬데믹에서 새롭게 등장한 mRNA 백신 플랫폼은 감염병 외 다른 만성병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며 "연내 국산 mRNA 백신 임상시험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