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기장군은 오규석 군수가 10일 오후 4시30분 부산시청 7층 접견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을 면담을 갖고 정책, 현안, 예산 3개 분야 총 28개의 사업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오른쪽)가 10일 오후 부산시청 7층 접견실에서 박형준 시장과 면담을 갖고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1.05.10 ndh4000@newspim.com |
우선 정책분야에서는 △인사교류협의회 구성 부군수 임명권 반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결정 철회 촉구 및 강력 대응 △고리1호기 해체와 관련해 안전성 확보 후 사업을 추진 등을 건의했다.
현안분야로는 △국토부 제4차 광역철도망 구축계획 및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 계획의 조속 추진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요구 △KTX 이음 정차역 기장 유치 등에 대해 협조를 구했다.
예산분야로는 시비 미확보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삼성전자 유치 등 주요 현안 사업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주요 현안사항인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의 국시비 지원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의 생활 SOC 사업 선정 △기장읍성의 사적지 지정 협조 및 시비 지원에 대한 사항을 건의했다.
이 밖에도 서부산권 산업단지에 비해 뒤쳐진 동부산권 산업단지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버스노선 확대 및 배차간격 축소, 동해선 좌천역사 ~ 장안권 내 산업단지 구간 셔틀버스 운행 등 교통인프라 개선도 요청했다.
이에 박형준 부산시장은 "기장군의 건의사항에 대해 충분히 인지했으며, 면밀히 검토하여 잘 추진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부군수 임명권 반환을 통해 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에 지평선을 열어 달라"고 언급하며 "기장군과 부산시의 발전, 기장군민과 부산시민의 행복을 위해서 박형준 부산시장님과 현안사업에 대하여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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