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동안 기본교육 및 실무경험
모집 지역 세분화해 거주지 인근에서 수련 가능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1년도 1차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은 도시재생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현장수련으로 이론과 실무역량을 다지고 도시재생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인턴은 전국 도시재생지원센터 등에서 수련생으로 6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사진=뉴스핌 DB] |
이번 청년인턴십에서는 500여명을 선발해 전국의 센터등으로 배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수요를 반영하고 더 많은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과거보다 선발 규모를 대폭 늘렸다.
올해는 청년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보다 편안한 여건에서 수련할 수 있도록 선발 권역을 세분화해 특별·광역시 및 시·군 지자체 단위로 지원하도록 해 지난해 12개 권역이었던 모집단위를 101개 권역으로 확대했다.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학력 및 경력 제한은 없다.
프로그램은 총 6개월 과정이며 먼저 2주간 기본역량교육을 통해 도시재생을 이해하고 실무역량교육과 직장소양교육 등을 받는다. 이후 센터와 도시재생 지원기구 등 수련기관에 배정돼 현장수련을 경험하게 된다. 각 기관에서 수행 중인 사업 홍보와 주민공동체 활동 지원, 도시재생 자료조사와 사업기획 등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현장수련 기간 중에는 총 10회의 전문가 멘토링으로 진행되는 전문가 양성교육과정을 통해 해당 지역의 도시재생과 연계된 과제를 주도적으로 설정하고 해결하는 맞춤형 경험을 하게 된다.
오공명 국토부 도시재생역량과장은 "청년들이 편안하게 수련하고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인턴십을 준비했다"며 "많은 청년들이 지원해 본인도 성장하고 지역도 변화하는 보람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