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의왕시는 경기도에서 공모한 2021년 골목상권 특성화지원 사업 '청정계곡 상권 활성화 분야'에 선정돼 도비 7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정계곡 상권 활성화 사업'은 경기도의 청정 하천‧계곡 복원사업에 맞춰 계곡 주변 상권을 종합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지역 중심상권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청계상가번영회 공모설명회 현장 모습. [사진=의왕시] 2021.05.04 1141world@newspim.com |
시는 의왕시 청계천 주변 상권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상권 환경 개선사업,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메뉴 컨설팅 및 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현장심사와 PT발표를 통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청계천 계곡상권은 청계동 옥박골사거리에서 청계산 맑은숲공원까지 약 3km에 걸친 상권으로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7억원의 도비를 지원받게 돼 그동안 상권 축소와 방문자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상권의 자생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시와 청계천상가번영회, 의왕시소상공인연합회가 함께 지역상권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해 공모에 참여했으며 사업 추진과정에서 상인들의 참여를 강화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청계천 상권은 청계산과 맑은숲공원, 청계사 등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발전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과 상권,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특화상권을 조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중심상권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왕시는 5월중 사업을 추진할 사업단을 구성하고 오는 6월에 최종 사업계획서 승인을 거쳐 올해 연말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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