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디에이테크놀로지가 2차전지 설비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차전지 설비 중 노칭 및 폴딩 설비의 제조 및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에 개발한 고속 레이저 노칭 장비 수주가 국내외 기대된다. 이 장비는 2차전지 생산에 핵심 노칭 공정을 기존의 프레스 방식의 금형에서 레이저로 변환해서 기존 생산량 속도를 높여 약 1.5배 효율성을 증가시켰다. 특히 이차전지 특허 (샐 스택 적층 장치 및 방법 등)를 지속 확보하여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원통형을 비롯해 각형, 파우치 형태까지 대부분의 2차전지 장비 라인업을 갖췄다. 이에 따라 국내 메이저 및 글로벌 배터리 회사의 모두 납품 가능하며 수주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도 특허(필름을 일정한 속도 전송 시스템 관련 등) 및 납품 이력이 있어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투자를 진행한 업체들의 동반 성장도 전망된다. 디에이테크놀로지가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위즈돔은 카카오T의 울트라 코리아 카카오 티 셔틀버스 운행사로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T의 셔틀버스는 서울권, 수도권, 지방권 등 행사장행 노선 19개가 운영된다. 최근 카카오의 주요 계열사들의 미국 상장 검토 소식에 두각 받았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2차전지 설비 시장 글로벌 확대로 의미 있는 성장이 기대되며 투자사들의 턴어라운드도 예상된다"며 "당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경영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디에이테크놀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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