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찰이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시고 잠들었다가 실종된 뒤 엿새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대학생 손모(22) 씨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는 등 정확한 사망원인 규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3일 손씨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경찰은 포렌식 작업을 통해 문자메시지나 통화기록 등을 확보, 손씨 사망 전후 상황을 살펴볼 계획이다.
경찰은 손씨 휴대전화 포렌식과는 별도로 이후 사고 당일 손씨와 함께 있었던 친구 A씨를 조사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아울러 사라진 A씨의 휴대전화 수색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친구 휴대전화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조사 일정은 잡혀 있지 않다"고 했다.
앞서 손씨는 지난달 24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잠들었다가 실종됐다. 이후 같은 달 30일 오후 3시 50분쯤 실종 장소인 수상택시 승강장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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