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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김기현, 초반부터 강공 드라이브…文 오찬 거절·백신 국정조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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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송곳검증 예고...라임 의혹 '정조준'
文 오찬 제안에 "내용 없이 밥만 먹을 순 없다"
"상임위원장 반환, 與 권리 아닌 의무사항"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내년 3월 대통령선거를 이끌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정부·여당을 상대로 강경한 대여 투쟁을 예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오찬 제의를 거절한 데 이어 코로나19 백신 수급과 관련 국정조사를 강하게 요구했다. 아울러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도 송곳 검증을 다짐했다.

정가에서는 김 권한대행이 과거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사건 피해자인 만큼 정부·여당과의 협상에서 주호영 전 원내대표 보다 더 강경하게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5.03 leehs@newspim.com

◆ 文 오찬 제안에 "아무 내용 없이 밥만 먹을 수 없어"

김 권한대행은 지난달 3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국민의힘 의원총회 결선 투표에서 총 100표 중 64표를 받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그는 당선 인사를 통해 "결코 편협되거나 편향된 모습으로 당을 이끌지 않고 제가 꿈꿔왔던 비주류가 당의 대표가 되고, 역동성이 넘치는 다이나믹한 국민의힘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제가 앞장서겠다. 헌신하고, 목숨을 걸고, 싸울 건 싸우고, 지킬 건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권한대행은 문재인 대통령의 오찬 제안에 "밥만 먹을 순 없다"고 거절하는 등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1일 김 권한대행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김 원내대표에게 '여건이 되는대로 만나자'고 했다"고 전했다.

김 권한대행은 지난달 30일 원내대표 당선 직후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문 대통령의 오찬을 제안받았지만 "아무 내용도 없이 밥만 먹을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식사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임위원장 재배분, 여당과의 협치 등이 전제가 되지 않는 이상 영수회담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한 국민의힘 초선 의원은 김 권한대행의 행보에 대해 "상식적으로 운영을 하시는 것 아닌가 싶다"라며 "바쁜 사람이 사진만 찍으러 청와대에 어떻게 가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김 권한대행의 대여 투쟁에 대해 "초반 군기잡기 아니겠나"라며 "초반부터 물렁하게 나가면 될 협상도 안 된다. 김 권한대행이 원내대표 경선 과정에서 투쟁 3, 협상 7이라고 얘기하셨다. 협상을 위한 투쟁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05.03 leehs@newspim.com

◆ "코로나 백신 확보 최우선, 여야 사절단 파견 검토해야"…김부겸, 송곳검증 예고

김 권한대행은 여당과 협의할 최우선 과제로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꼽았다. 아울러 백신 확보 실패의 책임을 따질 국정조사도 함께 요구했다.

김 권한대행은 지난 2일 "백신 문제 해결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한미 정상회담까지 기다릴 게 아니다"라며 "여야 합동 사절단도 국회 차원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선제적으로 백신 수급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정부·여당이 미진한 태도를 보이자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등 강한 압박을 가했다.

김 권한대행은 코로나 백신 수급 문제와 관련해 "국정조사를 해야 할 사안"이라며 "책임은 책임대로 따지고, 대책은 대책대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6~7일로 예정돼 있는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총력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특히 김 후보자 가족의 라임 사태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딸과 사위가 라임자산운용의 비공개 펀드에 가입해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여야는 청문회에서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 이종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 피해자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김 권한대행은 "현 정부 국무총리는 민주당 국회의원이면서 대표가 됐거나 총리 뒤 다시 대표가 된 사람이었다"며 "당 대표에 출마했던 사람이 총리에 내정된 것은 매우 부적절한 인사"라며 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민주당 대표를 지낸 뒤 총리가 된 인사는 정세균 전 총리, 총리 뒤 민주당 대표가 된 인사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다.

김 권한대행은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에 대해서도 강경한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민주당은 (상임위원장을) 돌려주고 말고 할 권리를 갖고 있지 않다. 당연히 돌려줘야 하는 것이 의무사항"이라며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범법자 지위에 있겠다고 하는 것이다. 국민들 입장에서 그와 같은 폭거를 계속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할지에 대해 민주당 스스로가 판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에서 더이상 비상식이 통용되지 않도록 대화와 협상의 물꼬가 국회에서 먼저 터져야 한다"며 "국민들의 답답한 마음을 국회에서 먼저 녹여줘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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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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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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