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백신수급 문제 없다더니 '예약중단'..국민의힘 "민심도 바닥"

기사입력 : 2021년05월01일 16:06

최종수정 : 2021년05월01일 16:06

국민의힘 "정부 '천하태평'에 백신 가뭄 예상된 수순"
당국 "매주 일정물량 도입..접종 몰릴까 자제 요청"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민의힘은 1일 "바닥난 백신에 민심도 바닥났다"며 화이자 백신의 '예약 중단' 사태를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백신이 지연 공급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는 홍남기 부총리의 말이 무색하게 결국 우려는 현실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예령 대변인은 "화이자 백신부족에 따른 신규접종 차질이 5월 하순이 돼야 해소된다"며 "의료계와 야당은 지난해부터 신속하고도 충분한 물량확보를 요구했지만 그때마다 정부는 천하태평 충분히 확보했다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화이자도 지난해부터 우리 정부에 백신 물량을 충분히 구입해야 안정정인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을 여러 차례 제안했지만 귀담아 듣지 않았다고 하니 백신 가뭄은 이미 예상된 수순이었다"고 꼬집었다.

[수원=뉴스핌] 1일 오전 9시 경기 수원시 제1호 예방접종센터인 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만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하고있다. [제공=수원시]

국민의힘에 따르면 백신 재고가 없어 서울은 8일까지만 접종 예약을 받고, 부산, 세종 등은 1일부터 예약을 받지 않는다. 인천, 경남 등은 이미 1차 접종 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

앞서 방역당국은 7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접종되고 있는 화이자 백신의 추가 예약 자제를 접종기관에 요청한 바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30일 "화이자 백신은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을 위한 충분한 물량이 확보돼 있다"며 "다만 매주 일정량 나뉘어 국내에 도입되기 때문에 백신 물량의 배정과 배송이 주단위로 계획돼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접종간격이 3주인 것을 고려할 때 2차 접종을 위한 백신 수요가 증가할 것을 우려해 기존에 예약된 1차 접종과 신규 개소 접종센터의 1차 접종을 제외한 예약은 당분간 자제하도록 요청했다는 설명이다.

당국은 화이자 2차 접종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5월 3주 이후 다시 화이자 1차 접종을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충분한 물량도 확보하지 않은 채 '11월 집단면역'이라는 목표가 누구에 의해서 어떻게 나온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가 국민의 불신을 종식시키려면 백신별, 월별 도입물량과 재고물량, 또 접종현황 및 계획이 담긴 구체적이고 세밀한 '백신 로드맵'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하늘양 살해 여교사, 12일 신상공개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초등학생 1학년을 교내에서 무참히 살해한 대전 여교사의 신상이 내일(12일) 공개된다. 대전경찰청은 11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교사 A씨의 이름과 나이, 사진 등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하늘양이 다녔던 대전 초등학교 담벼락에 고인을 기리는 애도글이 남겨져 있다. 2025.02.13 jongwon3454@newspim.com 경찰은 범행의 잔인성과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공개 이유를 밝혔다. 교사 A씨의 신상정보는 1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대전경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공개된다. 신상정보 공개는 피의자에게 통지한 날로부터 5일 이상 유예를 둬야 하지만, 피의자 A씨가 서면을 통해 이의없다는 의사를 밝혀 즉시 공개키로 결정됐다. 한편 한편 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 창고에서 하교 중이던 1학년 초등학생 김하늘양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학교 인근에서 흉기를 구입하고 시청각실 창고에 숨어있다 범행을 저질렀다. 하늘양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A씨는 하늘양 살해 후 자신의 목 등을 자해해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자신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계획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실제로 지난달 19일 A씨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결과 인터넷에서 범행도구를 검색하고 살인사건 기사를 살펴본 것으로 드러났다. jongwon3454@newspim.com 2025-03-11 19:31
사진
'4725억짜리 팔' 콜, 수술로 시즌 아웃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우완 에이스 게릿 콜(34)이 수술대에 오른다.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1선발이 전력에서 이탈해 뉴욕 양키스의 마운드는 비상이 걸렸다. 양키스는 11일(한국 시각) 콜이 토미 존 수술(인대 접합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콜은 지난 7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서 2.2이닝 동안 6실점으로 부진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지난해에도 팔꿈치 잔부상을 앓았던 콜은 엘라트라체 박사의 정밀 검진 결과 팔꿈치 수술이 불가피 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류현진(한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하성(탬파베이)의 수술도 맡았다. 게릿 콜. [사진 = 로이터 뉴스핌]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은 통상 재활하는데 12∼18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콜은 2025시즌 아예 뛰지 못할 전망이다. 콜은 이날 자신의 SNS에 "토미 존 수술을 받는 건 어떤 운동선수도 듣고 싶어하지 않는 소식이나 제 커리어에 필요한 다음 단계"라며 "나는 매일 재활에 매진하고 2025년 양키스를 매 단계마다 응원할 거다. 곧 만나길 기대한다"고 썼다. 2020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9년 3억2400만달러(약 4725억) 대형 계약을 맺은 콜은 지난 시즌 팔꿈치 통증으로 8승 5패, 평균자책점 3.41에 그쳤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29이닝을 던지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17로 에이스 노릇을 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11 13: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