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청소근로자 전원 LG마포빌딩 근무하기로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 트윈타워 청소근로자 농성이 합의 끝에 종료됐다.
LG 빌딩 관리 계열사 S&I코퍼레이션과 건물미화업체 지수아이앤씨,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LG트윈타워분회는 30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LG트윈타워에서 만나 'LG트윈타워 청소근로자들이 농성을 종료하고, LG마포빌딩에서 근무한다'는 내용에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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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앞에서 '제 131주년 세계노동절 서울대회 개최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1.04.27 kilroy023@newspim.com |
노사는 ▲오는 7월 1일부터 농성 중인 청소근로자 전원 LG마포빌딩 근무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만 65세로 연장하고, 만 65세 이후에는 만 69세까지 1년 단위로 계약 연장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S&I관계자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청소근로자들이 계속 일할 수 있도록 노조 측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했다"며 "LG트윈타워 근무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 중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LG그룹은 노사는 상호간 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근무지 이전 등 제반 사항에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는 설명이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