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발전하는 방향으로 실무협상 진행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그룹과 한국국토정보공사가 LX 사명을 공동사용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LG에 따르면 양사는 LX 사명을 공동 사용하기로 큰 틀에서 합의를 이루고 상호 발전하는 방향으로 실무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LX(위)와 LX홀딩스(아래)의 기업이미지(CI) |
상생 협력안은 ▲대외적으로 양사의 사업 혼동을 방지하는 상표 사용 구분 ▲유사 사업 분야에 대한 상표 사용 금지 등의 내용이 핵심이다.
아울러 LX홀딩스 자회사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간 협력 사업 발굴·추진하고 공간정보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하는 등 다양한 민간 상생 방안을 포함한다.
신설 지주사인 LX홀딩스가 공식 출범하면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세부 협상을 하게 된다.
LG 측은 "사명·상표 사용 논쟁을 넘어 대표적인 민관 상생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양사가 뜻을 모은 결과"라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논쟁이 일단락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