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5일 G7 외교·개발장관회의 수석대표 참석
미국·영국·EU·인도 등과 양자회담 계획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의용 외교부장관이 내달 4~5일 양일 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 협의체(G7) 외교·개발장관회의에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G7 회원국과 한국을 포함해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 초청국 외교장관이 참석하며, 개발협력 파트너로서 아세안 의장국(브루나이)과 아세안 사무총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 [사진 = 외교부] |
정 장관은 협의체 회원국 및 초청국들과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 정세, 열린 사회, 보건·백신, 기후변화, 교육 및 성평등 등 논의에 참여한다.
또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예정된 주요 7개국 협의체 정상회의에 앞서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과 지속가능한 미래 건설을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남방정책과 지역협력정책간 연계 모색, 백신의 공평한 접근을 위한 국제 공조 필요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 의지, 우리의 개발협력 기여 등에 대해서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정 장관은 이번 이번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주최국인 영국, 미국, EU, 인도 등과 양자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에서 외교장관간 논의를 바탕으로, 6월 G7 정상회의에 건설적 참여를 통해 중견선도국으로서 국제사회의 시급한 현안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해나가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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