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시는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기계, 금속, 자동차 부품 등 주력산업 분야 13개 기업과 56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서만 3번째 투자협약으로 올해 들어 지금까지 총 3420억원 투자와 1393명 신규 고용 창출이라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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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김해시장(가운데)이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주역산업 분야 13개 기업과 562억원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김해시] 2021.04.29 news2349@newspim.com |
이날 협약식에는 ㈜엠제이테크, ㈜에스더블유솔루션, ㈜거둠, 신한스텐㈜ 등 13개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해당 기업들은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주촌면 이지일반산업단지 내 입주를 위해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부지매입, 설비투자, 신규인력 채용 등 투자를 이행할 예정이다.
협약 기업 중 절반 이상이 부산과 울산 등 타 지역에서 김해시로 본사를 이전(5개사)하거나 신설하는 기업(2개사)이고 일부는 관내 재투자를 통해 사업장을 확장하는 기업이다.
기업별 투자 규모와 신규 고용 인원을 보면 엠제이테크 120억원(45명), 에스더블유솔루션 76억원(15명), ㈜거둠 60억원(25명), ㈜서륭정공 50억원(10명), 신한스텐㈜ 49억원(10명), 보광전기 35억원(20명), 성일밸브공업㈜ 35억원(5명), ㈜창조테크 33억원(2명), 부산기전 27억원(7명), 대원정밀 27억원(3명), 지엔에스코리아 21억원(17명), 동진정밀 16억원(4명), 에스엠인슈㈜ 13억원(10명) 등 총 562억원 투자에 173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허성곤 시장은 "더 많은 기업들이 우리시에 투자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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