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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년 중간선거 이후가 대권 재도전 선언 적기..인기 여전히 좋아"

기사입력 : 2021년04월29일 04:27

최종수정 : 2021년07월08일 15:20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내년 중간 선거 이후가 자신의 대권 재도전을 밝힐 적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보수성향의 라디오 진행자 댄 봉기노와의 대담에서 차기 대선 도전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출마 이유는 공화당 의원과 유권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여전히 높기 때문이라면서 "나는 당신들이 예상하듯이 이를 매우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마도 (대권 재도전 선언의) 가장 적절한 시기는 2022년 중간선거 직후가 될"이라면서 "더 빨리 할 수도 있지만, 선거 결과가 좋다면 이때가 아주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2022년 중간 선거에서는 하원 의원 전체와 상원 의원 3분의 1을 놓고 민주당과 공화당이 격돌할 전망이다. 현재 하원 의석 분포는 민주당이 218석, 공화당이 212석으로 양당의 차이는 불과 6석에 불과하다. 상원 의석분포 역시 민주당과 공화당이 나란히 50석씩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중간 선거 결과에 따라 공화당이 의회 다수당을 탈환,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을 압박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도 지난 대선에서 자신이 사실상 승리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미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서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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