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개발한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백신 제조 보급을 위한 지적재산권 면제 방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바이오엔테크의 우르한 사힌 공동창업자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독일의 외신기자들과의 화상 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그것은 해결 방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경쟁력있는 생산업체에 특별 허가를 내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힌은 이밖에 오는 7월까지는 화이자 백신이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을 것이라면서 "나는 우리가 중국인들을 돕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초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생산 목표가 13억회분이었지만, 현재 30억회분으로 상향됐다면서 이같은 생산 확대로 공급도 한층 수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엔테크의 우르한 사힌 공동창업자겸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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