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백악관이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의 국제적 생산과 보급 확대를 위해 지적재산권 면제를 포함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전세계적으로 더 많이 생산하게 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다른 방안들이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백신 지재권 일시 면제 방안에 대해 "그것도 방법 중 하나다. 그러나 우리는 무엇이 가장 타당한 지를 따져 봐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무역대표부(USTR)은 전날 성명을 통해 캐서린 타이 대표가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와 루드 도버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의약품사업부 부사장 등과 화상 회의를 갖고 백신 생산 증대와 백신 지재권 면제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사키 대변인은 이날 타이 대표가 어떤 권고를 해오지도 않았고, 바이든 대통령도 어떤 결정도 내리지는 안않았다고 덧붙였다.
브리핑하는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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