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 파문이 국제 외교전으로 비화되고 경북도와 경북도의회 등 경북권 지자체와 지방의회가 잇따라 규탄 성명을 내며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권 소재 9곳 수산업협동조합이 오는 30일 울진군 죽변면 죽변수협 위판장에서 "일본의 일방적 해양방출 결정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규탄 집회를 갖는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해안 최대 어업전진기지인 경북 울진군 죽변항2021.04.28 nulcheon@newspim.com |
죽변수협 등에 따르면 이번 규탄대회는 수협중앙회와 죽변수산업현동조합(조합장 조학형)이 주관하는 것으로 이날 오전 10시30분 죽변수협 위판장에서 집회를 통해 "원전오염수 해양방출은 주변국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침해하고 우리나라 수산업의 존립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 일본의 일방적 해양방출 결정 즉각 철회 ◇ 일본의 투명한 정보공개와 과학적 검증 요구 즉각 수용 ◇ 우리 정부의 수산물 안전관리방안 즉각 마련 등을 담은 규탄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규탄 집회에는 경북권 9곳 수협장과 어업인 등 12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경북권 수협은 이날 오전 규탄집회에 이어 30여척의 선박을 동원해 죽변항 앞바다에서 해상시위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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