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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까지 50분… '원주역 중흥S-클래스' 분양 흥행할까

기사입력 : 2025년03월18일 18:06

최종수정 : 2025년03월18일 18:06

KTX 접근성과 합리적 분양가로 경쟁력 강화
비규제지역 이점 활용… 청년·신혼부부 청약 유리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강원 교통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남원주역세권 청약 시장에 500여 가구 규모의 신축 단지가 도전장을 내민다.

강원 원주시 '원주역 중흥S-클래스' 투시도. [자료=중흥건설그룹]

18일 중흥건설그룹에 따르면 21일 중흥토건은 '원주역 중흥S-클래스'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원주시 남원주역세권 A-2블록(무실동 1925번지)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총 50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84㎡ A타입(379가구)와 B타입(129가구)로 나뉜다.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일, 정당계약은 4월 14~16일이다. 입주는 2028년 6월로 예정돼 있다.

전용 84㎡ A타입의 분양가는 3억8300만~4억4800만원이다. B타입은 최저 3억7100만원에서 최고 4억3700만원으로 책정됐다. 최근 인근 분양 단지 대비 낮은 가격이다. 지난해 10월 남원주역세권에서 분양한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의 동일 평형 분양권 실거래 평균 가격은 4억8500만원 선으로 조사됐다.

원주시는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KTX원주역 주변 약 47만㎡ 부지에 4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단지와 상업시설, 학교, 공원 등을 조성하고 있다. 2015년엔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로 지정, 지역 성장거점으로 육성되고 있다. 2023년 말 택지 조성을 마쳤다.

KTX 이용 시 서울 청량리역까지 5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인근 서원주역에는 2028년 '여주~원주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고 있다. 남원주IC를 통해 중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을 통한 차량 이동도 용이하다.

단지 안에는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다용도실과 드레스룸 등 공간 활용도를 최대화했다는 평가다.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비규제지역이라 '내 집 마련'이 비교적 용이하다. 만 19세 이상 강원도 거주자라면 가구주·가구원 구분 없이 유주택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전매제한이나 거주의무 기간이 없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1순위 배정 물량의 60%가 추첨으로 공급돼 상대적으로 청약 가점이 낮은 젊은 세대에게 유리하다.

'원주역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1721-2, 3번지에 마련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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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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