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에쓰오일, 1분기 영업익 6292억..."최근 5년 최대 분기 실적"

기사입력 : 2021년04월27일 11:35

최종수정 : 2021년04월27일 11:35

매출액 5조3448억...전년비 2.8% 증가
휘발유 등 주요 제품 마진개선·재고 평가 이익↑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에쓰오일이 올해 1분기 휘발유·윤활기유 등 주요 제품의 마진 개선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재고평가이익 등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최근 5년간 분기 영업이익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2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3448억원으로 2.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44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휘발유, 경유, 폴리올레핀(PO), 윤활기유 등 주요 제품의 마진 개선과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했고 세전 이익도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 잔사유 고도화시설(Residue Upgrading Complex, RUC) [사진=에쓰오일]

이어 "정유·석유화학 복합시설(RUC·ODC) 설비의 가동률을 최대로 높여 운영해 폴리머(올레핀) 제품 및 윤활기유 가격 강세의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정유 부문은 매출액 3조 7974억원, 영업이익 342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정제마진이 여전히 약세를 보였지만 백신 접종 확산 등에 따라 제품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주력 제품인 가솔린과 디젤의 스프레드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1조 211억원, 영업이익 983억원을 기록했다. 폴리머(올레핀) 제품의 스프레드가 강세를 유지했는데 특히 PO 스프레드는 자동차 및 가전 제품 소재용 폴리올의 강한 수요와 미국 및 유럽 생산 설비의 가동 차질 영향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폴리프로필렌(PP) 스프레드도 포장재, 위생 및 의료용 소재의 견조한 수요와 설비 가동 차질로 강세를 유지했다.

또한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는 역내 폴리에스터 수요 회복 및 생산시설의 정기보수 및 가동 차질로 인한 공급 물량 감소로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벤젠 스프레드도 미국 한파로 인한 설비 가동 차질과 다운스트림 수요가 강하게 유지되면서 상승했다.

윤활기유 부문은 매출액 5263억원, 영업이익 1889억원을 기록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윤활기유의 영업이익률은 35.9%"라며 "매출액 비중으로는 회사 전체 매출의 9.8%지만 영업이익에는 30%를 기여했다"고 말했다.

2분기 시장 전망도 밝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정유 부문은 백신 접종 확대로 인한 경기회복과 드라이빙 시즌으로 인한 이동용 수요의 증가로 정제마진이 상승할 것"이라며 "석유화학 부문 폴리머(올레핀) 계열은 스프레드가 다운스트림 수요 회복 속에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벤젠 스프레드 역시 견조한 수요와 낮아진 재고 수준, 미국 지역의 차익 거래 기회로 인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윤활기유 부문은 글로벌 정유설비의 낮은 가동률이 유지돼 현재의 공급 부족 상황이 계속돼 스프레드 강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