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부송4지구 개발과 관련해 초등학교 용지를 공동주택 용지로 변경하고 중·저밀 방식으로 개발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전체 세대수(1671세대) 변경 없이 공동주택용지를 추가해 중·저밀도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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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송4지구 택지개발 지구 모습{사진=뉴스핌] 2021.04.26 gkje725@newspim.com |
이에 따라 공동주택 건설사업자는 전체 세대수는 그대로 유지하며 용적율, 최고층수 등 지구단위계획에 맞게 공동주택을 건설해야 한다.
시는 사업이 환지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토지주의 재산에 손해를 끼칠 수 있는 부분을 고려해 최소한의 공공시설 용지를 확보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개발계획 변경에 따른 실시계획 인가를 위해 관련 부서 협의를 추진하고 실시계획 인가, 환지계획 인가 고시절차를 거칠 예정으로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올 8월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부송동 지역 신재생자원센터 주변의 주거와 생활환경을 개선을 목적으로 약 29만㎡ 부지를 주거용지, 상업용지, 공공시설 용지 등으로 개발하는 환지방식 도시개발사업이다.
사업시행자인 전북개발공사는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지장물에 대한 협의보상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실시계획 인가를 위한 관련 기관 협의 중 도 교육청의 초등학교 용지가 지구 내 불필요하다는 회신에 따라 개발계획안을 전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했고 해당 심의는 지난 8일 통과돼 토목설계와 교통,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 해당 기관과 협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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