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강임준 군산시장이 지난 23일 서울정부청사를 방문해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현안에 대한 지원요청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강 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는 군산사랑상품권 발행비용 국비 지원에 대해 건의했다고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좌)이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군산시] 2021.04.26 gkje725@newspim.com |
군산사랑상품권은 지난 2018년 9월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1조2000억원이 발행됐다.
시는 올해 5000억원 발행을 목표로 1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판매하고 있으나 최근 전국 지자체의 상품권 수요 증가로 행안부의 국비 지원 축소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군산사랑상품권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101억원을 추가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용도를 제한해 교부하는 재원으로 서군산축구장 조성 14억원, 금강체육공원 제1야구장 노후 인조잔디 교체 6억원, 승화원 추모4관(봉안당) 신축사업 10억원의 특별교부세 지원도 건의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오늘 정부 정책을 총괄하고 지역균형발전과 교부세 지원을 책임지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군산시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며 "앞으로도 현안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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