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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 맞아 내부 결속..."충실성 계승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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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4월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 기념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이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을 맞아 김일성 주석을 찬양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요구하는 등 내부 기강을 다잡았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의 전통을 창조한 항일빨찌산의 위훈은 영원불멸할것이다' 사설을 통해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조선인민혁명군을 창건하신 89돌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조선인민혁명군은 참다운 인민의 군대였으며 단순한 군사조직이 아니라 인민대중을 교양하고 혁명투쟁을 불러일으키는 선전자·조직자"라며 "김일성 동지께서 내놓으신 독창적인 총대중시사상, 주체적인 혁명무력건설로선의 빛나는 결실"이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영도 밑에 조선인민혁명군은 발톱까지 무장한 강도 일제를 때려부수고 빼앗긴 조국을 해방하는 데서 주도적이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항일 빨찌산들은 수령의 신변안전보위를 삶과 투쟁의 총적목표로 내세우고 모든것을 다 바쳐 싸운 진짜배기 충신이고 항일무장투쟁은 수령의 권위를 옹호하기 위한 보위전"이라고 평가했다.

신문은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수령에 대한 충실성의 전통은 굳건히 계승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혁명이 전진할수록 수령이 차지하는 특출한 지위와 역할은 더욱 부각되고 있고 적대세력들의 책동도 날로 가증되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 인민군장병들이 항일혁명선렬들처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제일생명으로 간직하고 근위대, 결사대가 돼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이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중심으로 하는 우리의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가야 한다"며 "집단주의적 구호를 높이들고 당대회와 당중앙의 중요결정들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투쟁을 강도높이 벌려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선인민혁명군은 김일성 주석이 창건했다는 항일 무장군사조직이다. 북한은 지난 1978년부터 4월 25일을 건군절로 기념해왔으나 2018년 김정은 위원장이 인민군 창설일인 1948년 2월 8일을 건군절로 삼으며 이날은 '인민군 창건 기념일'로 칭하고 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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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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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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