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안동시 풍산읍 오미리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오전 9시 39분쯤 경북도 안동시 풍산읍 오미리 897-5번지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1시간여만인 10시40분쯤에 큰불길을 잡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사진=산림청] 2021.04.24 nulcheon@newspim.com |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4일 오전 9시 39분쯤 경북도 안동시 풍산읍 오미리 897-5번지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1시간여만인 10시40분쯤에 큰불길을 잡아 진화했다고 밝혔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헬기 3대 (산림청 2대, 지자체 1대)와 진화인력 77명(산불전문진화대 38명, 산림공무원 25명, 소방 14명)을 신속히 투입해 진화했다.
산불 발생 현장에는 풍속 1.6m/s의 북북동풍이 불었다.
산림당국은 잔불정리와 함께 정확한 산불 발생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산불이 발생한 안동지역을 비롯 경북 내륙 9개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안동시를 포함한 경북도 9곳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산림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화기 사용을 금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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