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5일부터 1주간 '강화된 1.5단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24일 밝혔다.
한명란 익산시보건소장은 비대면브리핑을 갖고 "지역 내 집단감염에 따른 대규모 확산세가 어느 정도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되어 경제와 방역의 균형을 고려해 25일 오후 9시부터 다음달 2일 자정까지 1주간 거리두기 단계를 '강화된 1.5단계'로 조정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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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란 익산시보건소장이 비대면브리핑을 갖고 거리두기 1.5단계 하향조정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익산시] 2021.04.24 gkje725@newspim.com |
그러면서 "아직 감염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는 만큼 코로나19 발생 추이를 지켜보며 다수의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방역수칙 강화 필요시 즉시 2단계로 재격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거리두기 완화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장기간 집합금지 및 운영 제한으로 인한 서민 경제의 어려움과 애로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오후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됐던 유흥시설 5종, 노래연습장, 음식점·카페 등 중점관리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등 일반관리시설의 운영시간 제한은 모두 해제된다.
강화된 1.5단계에서는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을 제외한 다중이용시설은 운영 시간 제한이 없지만 방역조치 완화로 인한 위험도 증가 및 감염확산의 최소화를 위해 일부 공공시설에 대한 폐쇄조치는 기존대로 유지한다.
종교활동 참석 가능인원도 좌석 수 20% 이내에서 30%로 확대된다.
문화체육센터와 국민생활관, 함열스포츠센터, 야외공원 체육시설 등 모든 실·내외 공공 체육시설은 계속 폐쇄조치한다.
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 장애인 복지관, 경로당 등 복지시설 휴관과 시립도서관, 보석박물관 등 공공시설의 운영 중단도 현행조치를 연장한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