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에서 갓 낳은 아이가 숨지자 아파트 배전함에 버린 친모가 긴급체포됐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2021.04.24. news2349@newspim.com |
부산 사하경찰서는 아파트 배전함에 영아사체가 발견되어 친모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3일 사하구 한 아파트 22층 배전함에서 숨진 남자 영아 사체가 발견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당시 영아 사체는 쇼핑백 안에 담겨 있었다.
경찰은 CCTV 영상 분석한 결과,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A씨가 아기 시신이 발견된 층의 복도까지 올라가는 장면을 확인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집에서 출산 도중 아기가 숨지자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경위와 범행동기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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