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MW급 수상태양광 설계·조달·시공 업무 수행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양이 982억원 규모의 '해창만 수상태양광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을 수주했다.
한양은 고흥신에너지가 발주한 98MW 규모의 '해창만 수상태양광 EPC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남 고흥군 포두면 해창만 일대 약 79만2000㎡ 부지에 1단계 48.5MW, 2단계 49.5MW 등 총 98MW급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해창만 수상태양광 발전소' 조감도 [자료=한양] 2021.04.23 sungsoo@newspim.com |
총 도급액은 약 1642억원이다. 그 중 한양의 도급액은 약 60%에 해당하는 982억이다. 한양은 이달 착공에 들어가 내년 10월 준공까지 설계와 자재조달, 시공 등 EPC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양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인 98MW급 발전설비와 세계 최대 용량인 306MWh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갖춘 육상 태양광발전소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한국농어촌공사의 73MW급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 63MW급 고흥만 수상태양광 EPC 사업을 추진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EPC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올해도 1116억원 규모의 고흥만 수상태양광 EPC 사업과 이번 해창만 수상태양광 EPC 사업까지 대형 태양광 사업 수주에 잇따라 성공했다"며 "주력사업인 주택사업과 함께 사업 다각화로 회사의 중장기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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