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797명…지난 1월7일 869명 발생 이후 106일만에 최다
국내 코로나 백신 접종자 누적 203만명 넘어서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하루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7명 발생했다. 사흘째 7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1월7일 869명이 나온 이후 최다 규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확진자가 797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7458명이다.
하루새 진행된 코로나19 검사는 총 8만8106건이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가 4만602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수가 3만6314명(확진자 9명)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672명 발생한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4.18 leehs@newspim.com |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758명이다. 확진자는 17개 시도에서 전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98명, 경기 290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에서 498명이 나왔다. 전체지역발생 확진자의 66%에 해당한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경남이 63명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 33명 ▲대구 12명 ▲광주 16명 ▲대전 2명 ▲울산 38명 ▲세종 3명 ▲강원 15명 ▲충북 29명 ▲충남 10명 ▲전북 8명 ▲전남 6명 ▲경북 22명 ▲제주 3명 등이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58명→671명→532명→549명→731명→735명→797명이다. 600명대에서 주말에는 500명대까지 줄어드는 듯했으나 사흘째 700명대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지표로 활용되는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640.6명이다. 2.5단계 기준인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400~500명 이상은 넘어섰다.
최근 10~20명대를 오가던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도 대폭 늘어 39명이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누적 8120명이다. 유입 국가는 필리핀 5명, 인도 9명, 파키스탄 3명, 러시아 2명, 미얀마 1명, 우즈베키스탄 1명, 카자흐스탄 1명, 폴란드 3명, 터키 2명, 헝가리 1명, 우크라이나 1명, 불가리아 1명, 독일 1명, 미국 6명, 캐나다 1명, 에티오피아 1명이다. 23명은 검역단계에서, 나머지 16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뒤 확진됐다. 내국인 14명, 외국인 25명이다.
사망자는 3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가 1811명이 됐다. 치명률은 1.54%다.
하루동안 코로나19 확진자 중 612명이 격리해제돼 누적 격리해제자가 10만7071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의 91.16%다. 현재 격리중인 환자는 857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2명이 늘어 127명이다.
이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은 20만9766명이다. 이중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14만9143명으로, 국내 백신 접종자는 총 203만5549명이 됐다. 2차 접종자는 1만8528명이 늘어 7만9151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118만4718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84만831명이다.
신규 접종자 중 이상반응이 의심돼 신고한 사례는 279건이다. 이날 0시 기준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누적 1만3011건이다. 사망은 1건이 추가돼 누적 53건이 됐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건이 늘어나 누적 132건이다. 경련 등 중증 의심사례는 2건이 추가돼 39건이다. 1만2787건(98.3%)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미한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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