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서 의견 전달 가능…교통연, 공청회 의견 반영 최종안 마련
국토부, 최종안 토대로 관계기관 협의 등 거쳐 상반기 중 고시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가 열린다. 공청회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이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관련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관심 있는 국민들은 유튜브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는 공청회를 시청하고 자유롭게 의견 전달도 가능하다.
온라인 참여방법은 교통연구원 누리집에 접속 후 안내 배너를 클릭하거나 유튜브에서 '한국교통연구원' 검색 후 실시간 중계를 시청하면 된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향후 10년 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 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등을 담고 있는 중장기 법정계획이다.
교통연구원은 계획 수립을 위해 2019년 7월부터 연구용역을 수행해왔다.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 철도망의 문제점과 국토 공간구조 변화 및 기후변화 등 대내·외 여건 변화를 분석했다. 지자체 의견 수렴과 비전·목표·추진방향 등 전문가 토론회, 개별 사업별 타당성 분석 등을 거쳐 계획안이 마련됐다.
교통연구원은 공청회에서 ▲철도운영 효율성 제고 ▲지역 거점 간 고속이동서비스 제공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수도권 교통혼잡 완화 ▲산업발전기반 조성 ▲안전·편리한 철도 이용환경 조성 ▲남북·대륙철도 연계 대비 등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을 제시한다. 토론에 참여한 각계 전문가들은 향후 10년 간 철도투자 방향과 주요 과제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다.
교통연구원은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 최종안을 마련한다.
국토부는 이 최종안을 토대로 관계기관 협의와 국토계획평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상반기 중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관심있는 국민들 누구나 국토부 누리집을 통해 계획안 내용을 확인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