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도전하는 우원식 의원은 15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으로 정면 돌파해 정권 재창출의 길을 반드시 열겠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민주당이 살아난다"며 "민생에서 성과를 내야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고 정권을 재창출해야 문재인 정부가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호남이 크게 응원해주신 만큼 기대도 크셨는데 부응하지 못하고 1년도 안돼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했다"며 "문재인 정부를 만들고 180석 중심에 서 있도록 해 준 광주·전남민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저희가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닫았고 국민의 말씀에 제대로 응답하지 못했다"면서 "국민이 제시해준 길을 어느 사이에 손을 놓고 잃어 버렸다"고 말했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도전하는 우원식 의원은 15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으로 정면 돌파해 정권 재창출의 길을 반드시 열겠다"고 밝혔다. 2021.04.15 ej7648@newspim.com |
그는 "서울에서 출마선언을 한 후 곧바로 광주로 달려왔다. 광주는 언제나 해답을 주었고 길을 열어 줬다"며 "광주의 선택은 언제나 특별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세번의 민주정부가 호남의 결심과 함께 열렸다"고 했다.
이어 "탄핵을 통해 촛불정부를 세우고 180석을 몰아 준 것도 호남의 역할이 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대표가 되면 단합과 정권 재창출만 보고 우직하게 나아갈 것"이라며 "민생으로 혁신하고 현장성을 강화, 국민의 눈높이보다 더 엄격하게 혁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우 의원은 이후 세월호 선체가 거치된 목포신항을 찾아 세월호 7주기 희생자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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