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코리안투어(KPGA) 개막전이 15일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무관중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으로 대장정을 알렸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PGA 개막전 대회장 주변에 설치된 플래카드. 2021.04.15 fineview@newspim.com |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오크밸리 클럽하우스 앞에 설치된 플래카드. 2021.04.15 fineview@newspim.com |
국내 양대 골프 개막전은 '같은 듯 다른 두 모습'을 보였다.
KLPGA 개막전(이소미 우승)이 지난 3월11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CC 제주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KPGA가 출발을 알렸다.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 개막전에 대해 "원주는 농구 연고지로 뜻깊은 장소다. 부득이하게 (갤러리를 초대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남자골프의 부흥을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원주 시내엔 개막전을 알리는 플래카드는 잘 보이지 않았다. 제주 KLPGA 개막전이 시내 곳곳 현수막과 플래카드로 주최측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곳곳에 크게 알린 것과는 대조적이다. KPGA 개막전이 시작을 알렸지만 이를 알리는 대형 문구등은 잘 보이지 않는다.
대회장 주변에도 2~3개 남짓한 플래카드에 '프로미 오픈'문구와 함께 '본 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됩니다'라는 글자가 전부였다. 두 대회 모두 무관중인 점을 감안해도 그렇다.
김도연 DB손해보험 홍보 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대회로 치러지고 있는 탓이다. 온라인 등 디지털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주최사인 DB손해보험은 2005년 '동부화재 프로미배 제48회 KPGA 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16회째 KPGA 코리안투어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며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해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이어 김도연 과장은 "개막전은 원주DB프로미 농구단의 연고지인 강원도 원주에서 열리고 있다. 골프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앞으로도 대회 유치 및 선수 지원에 힘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