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75세 이상 노인과 노인시설 입소자, 종사자 등 6503명이 오는 15일부터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는다.
13일 동해시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되는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6일까지 사전조사 동의인원 중 내방접종이 가능한 6315명과 노인시설 대상자 188명 등 총 6503명이다.
동해실내체육관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사진=동해시청] 2021.03.31 onemoregive@newspim.com |
시는 4월 1차 배정된 백신 1170명분 물량을 최소 잔여형 주사기를 사용해 1365명까지 접종 인원을 늘이고 1일 최대 273명을 접종해 1차 접종을 오는 21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화이자 백신은 초저온 보관 및 해동 후 짧은 유효기간 등 관리가 까다로워 동해체육관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만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은 예약제로 운영하며 예약 통보를 받은 노인 등은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해야 한다.
또 이동이 어려운 노인을 위해 동별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홀몸노인은 접종 후 3일간 접종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할 담당자를 지정 운영한다.
동해시 관계자는 "접종 당일 본인 확인을 위해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 주시기 바라며 추후 백신 물량이 배정되는 상황에 맞춰 안전하고 신속하게 백신 접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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