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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 158명...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 확산

기사입력 : 2021년04월13일 11:20

최종수정 : 2021년04월13일 11:20

서초구 음악교습소, 송파구 음식점 등 집단감염
백신접종률 3%로 지지부진, 진단면역 난항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100명대 중반을 유지한 가운데 실내체육시설에 이어 음악교습소와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감염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13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58명 늘어난 3만43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2명 증가한 437명이다.

검사건수는 4만573건이며 전일 1만8058건 대비 당일 확진자는 158명으로 양성률은 0.9%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째 600명대를 기록한 11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614명 늘어 누적 10만9559명이라고 밝혔다. 2021.04.11 mironj19@newspim.com

신규 확진자 158명은 집단감염 41명, 병원 및 요양시설 3명, 확진자 접촉 72명, 감염경로 조사 중 40명, 해외유입 2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광진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13명(누적 25명), 서초구 소재 음악교습소 관련 8명(11명), 서초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81명), 도봉구 소재 한방병원 관련 2명(12명), 송파구 소재 음식점 관련 2명(8명) 등이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37.4%며 입원가능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76개(217개 중 41개 사용)이다. 생활치료센터는 13개소 2245개 병상으로 1042개를 사용중이며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706개다.

서초구 소재 음악교습소에서는 수강생 1명이 7일 최초 확진 후 11일까지 3명에 이어 12일에 8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신규 환자는 모두 수강생이다.

접촉자 47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1명, 음성 36명으로 나타났다. 해당시설은 뮤지컬, 성악 등을 수강하는 음악 교습소로 방음시설이 설치된 밀폐된 환경에 따라 환기가 어렵고 발성 교습의 특성상 비말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수강생은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광진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이용자 1명이 9일 최초 확진 후 11일까지 11명에 이어 12일에 14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26명(서울시민 25명)으로 늘었다. 신규 환자는 이용자 13명, 가족 1명 등이다.

접촉자 319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5명, 음성 246명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진행중이다. 해당시설은 방역수칙을 게시, 출입자 관리, 주기적인 소독을 실시했지만 시설이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어렵고 일부 이용자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3일부터 10일까지 광진구 아차산로 리버사이드스포츠 이용자 및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조속히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백신접종자는 13일 0시 기준 1차는 5428명 증가한 18만2809명(접종률 3%), 2차는 22명 늘어난 1만3498명(0.2%)로 집계됐다.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13건 추가된 1781건이며 이중 99%가 경증이다.

이달 1일부터 시행한 75세 이상은 대상자 총 62만9808명 중 2만4726명(3.9%), 노인시설(주거복지, 주·야간, 단기보호) 입소자·이용자 및 종사자는 대상자 1만7955명 중 3899명(21.7%)이 접종을 받았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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