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아우딘퓨쳐스는 갑진과 약 3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부대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에 따른 금형은 2억원으로, 이차전지 관련 첫 매출은 총 32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8.96%,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다.
앞서 아우딘퓨쳐스는 지난해 갑진과 충방전 공정 관련 설비 생산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이에 따른 후속 조치이며 향후 본격적인 이차전지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국내 주요 이차전지 충방전기 설비 업체인 갑진은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 충방전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애플의 자율주행차인 타이탄 프로젝트 리더 출신들에 의해 설립된 ONE(Our Next Energy), BYD, 금양 등 글로벌 고객사에 장비를 공급한 바 있다.
아우딘퓨쳐스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됐으며 현재 운영중인 화장품 브랜드 사업의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아마존, 코스트코 온라인 등), 일본(10여개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 및 Q10 온라인 등), EU(유럽연합) 등 주요국의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K-뷰티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는 중"이라며 "K-뷰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따른 매출 회복과 이차전지 관련 매출이 구체화됨에 따라 실적 성장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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