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교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여, 미국과 어떤 논의도 없었다"

기사입력 : 2021년04월08일 16:45

최종수정 : 2021년04월08일 16:57

美국무부 대변인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논란 답변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8일 미국 국무부 대변인의 보이콧 발언으로 논란이 제기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여 문제에 대해 미국과 어떤 논의도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최영삼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문제를 미국 정부에서 언급했듯 동맹이 논의할 수 있는 사안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미 미국 측에서 관련 논의에 대한 언급에 변화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외교부 최영삼 대변인 [사진=뉴스핌DB]

한국의 베이징 올림픽 참가 여부에 대해서는 "순수 스포츠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유관 부문에 물어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답했다.

앞서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6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미국이 동맹들과 베이징올림픽 공동 보이콧에 대해 협의하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분명히 논의하고 싶은 것"이라며 "조직적인 접근은 우리뿐만 아니라 동맹국과 파트너의 이익에도 부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 2021년 4월이다. 이 게임은 아직 시간이 남았다"며 "시한을 정하고 싶지 않지만 이와 같은 논의는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미 정계에서 중국의 인권 침해를 이유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 동맹국과의 보이콧을 통한 중국 압박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하지만 프라이스 대변인의 보이콧 발언은 곧 정정됐다. CNBC방송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 복수의 매체는 이날 익명의 국무부 고위관리가 '보이콧 검토'를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리는 매체들에 보낸 성명에서 "2022년 올림픽 관련 우리의 입장은 변함없다"며 "동맹국 및 협력국과 공동 보이콧을 논의하지 않았고 (현재도)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라이스 대변인도 브리핑 후 논란이 일자 트위터에 "말씀드린 대로 베이징올림픽 관련해 발표할 사항이 없다"고 해명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다음날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동맹, 파트너들과 함께 어떤 공동 보이콧도 논의한 적이 없고, 논의하고 있지 않다"며 진화에 나섰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