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본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주요 공약인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관련 종목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15분 현재 엔에스쇼핑은 전일대비 12% 오른 1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 상승세로 출발한 엔에스쇼핑은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같은 급등세는 양재동 부지 개발 가능성이 부각된 것으로 해석된다.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는 하림그룹이 지난 2016년 계열사인 엔에스쇼핑 자회사를 통해 4525억원에 인수했다. 양재IC와 인접해 물류센터를 구축할 최적의 요지라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시와 용적률 합의에 이르지 못해 수년간 방치된 상황이다.
이밖에 삼표시멘트, 에넥스 등 재건축·재개발 이슈와 함께 움직였던 시멘트, 가구 관련주 등이 1~2%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관련된 테마주들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iMBC는 1% 상승세로 출발, 오전장에서 4%까지 올랐지만 오후장 들어 소폭 하락세로 전환됐다.
대선 테마주 가운데선 윤석열, 안철수 관련주가 동반 오름세다. 윤석열 관련주인 NE능률은 18% 급등세를 기록중이다. 이밖에 덕성, 덕성우, 노루페인트 등이 4~5%대 강세다. 안철수 관련주인 까뮤이앤씨, 안랩, 써니전자 등은 3~4%대 동반 강세 흐름이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예총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 시작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4.05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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