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경찰이 전북 익산 미륵산 헬기장에서 낙엽에 덮인 여성 시신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42분께 익산의 한 아파트 피의자 주거지에서 A(72) 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4.07 obliviate12@newspim.com |
A씨는 피해자를 유인 후 살해하고 시신을 미륵산 송전탑 헬기 착륙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그는 범행을 부인하고 사건과 관련된 일체의 진술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오후 2시 11분께 익산시 미륵산 송전탑 헬기 착륙장 인근서 낙엽에 덮인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피의자가 피해자를 차량에 태우는 장면, 범행 후 주거지에서 피해자를 끌고 엘리베이터에 탑승, 차량에 싣는 장면 등 확인하고 피의자를 특정, 검거했다.
경찰관계자는 "피해자가 수일 전에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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