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백악관은 이번주 미 전역에 2800만 도즈 물량의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될 것이라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가 미 전역에 코로나19 백신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3주 동안에만 미국내에 9천만 도즈의 백신 물량이 제공됐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자신의 취임 100일이 되는 이달말까지 2억 도즈의 코로나19 백신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지난 1월 취임 당시 약속한 1억 도즈 보다 2배나 많은 목표치다.
한편 사키 대변인은 정부 차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접종 증명서 소지를 요구하는 시스템을 지지하지는 않는다면서 미국민에게 백신 접종 증명서를 소지하도록 요구하는 행정 명령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이 문제는 스포츠 경기장인, 극장처럼 대규모 군중 행사의 안전을 위해 민간 부문에서 고려되고 추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15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 중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 2021.03.16 kckim100@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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