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성북구 청년 주택 '안암생활'서 유세
"생애주기별 맞춤 안심주택으로 주거 대전환"
[서울=뉴스핌] 김승현 조재완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일 "2023년까지 청년 직주일체형 주택 2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안암생활'을 방문했다. 안암생활은 20~30대 청년을 위한 '주거+창작' 맞춤형 주택으로 월세가 시세의 절반 수준이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일 강동구 암사종합시장 유세를 마친 뒤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21.04.03 chojw@newspim.com |
박 후보는 "서울선언 6번째로 청년 직주일체형 주택 2만호 공급을 공약했다"면서 "그 샘플을 직접 보고 싶어서 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곳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시설도 잘 되어있고, 청년들 만족도도 상당히 높다"면서 "주변보다 50% 저렴한 월세에 교통이 편리하고 안전한 것으로 안다며 많이 배우고 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안암생활이 창작 및 창업을 위한 공간은 물론, 공유 경제 등을 통한 공동체로도 운영되고 있다"며 "제가 서울시장이 되면 연령별, 생애주기별 맞춤 안심주택으로 주거대전환을 통해 권역별 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일자리 대전환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 "대학가가 밀집해있는 신촌, 성북, 마포구 등에 직주일체형 청년주택을 지으면 청년들에게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2023년까지 직주일체형주택을 2만호 추가 공급하고, 청년들의 월세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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