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4월부터 지역 내 소와 염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거창군 농업기술센터 전경[사진=거창군]2021.04.01 yun0114@newspim.com |
구제역에 대한 방어력 확보를 위해 실시하는 이번 접종은 관내 사육중인 소·염소 1278농가 34023두가 대상이다.
이번 상반기 구제역 일제 접종은 8개 반으로 편성해 실시하며, 예방백신을 사전에 접종해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과 2주 내 도축 출하 예정인 가축은 접종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종은 50두 미만의 소 사육농가 및 염소 사육 농가는 공수의 접종반이 직접 접종을 지원하고, 그 외 전업규모 농가는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단, 전업농가 중 자가 접종이 어려워 접종반 지원을 신청한 농가에 대해서는 접종 반에서 접종을 지원하되 접종 시술비 50%는 자부담 조건으로 지원한다.
김규태 농업축산과장은 "구제역은 철저한 백신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인 만큼, 사육 중인 모든 개체에 대해 빠짐없이 일제 접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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