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산업은행은 창립 제67주년을 맞아 녹색금융을 주도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의 대전환 전략에 발맞춰 'KDB 탄소스프레드' 상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KDB산업은행 사옥] |
'KDB 탄소스프레드'는 우리나라의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산업부문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규모 5조원('21년), 최고 금리우대 1%, 최장 10년 만기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운영되는 특별상품이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참여기업의 감축활동을 지원하는 '탄소감축' 상품과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설비투자를 지원하는 '저탄소 생태계' 2가지 상품으로 구분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탄소감축' 상품의 경우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탄소 감축효과에 대한 외부전문기관의 사전·사후 검증절차를 의무화해 금리우대 혜택이 산업계의 실질적인 탄소감축 노력에 집중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산은은 운영성과에 따라 향후 상품 운영 기간을 연장하고 해당 상품이 우리나라 '탄소금융의 표준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운영기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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