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복지센터와 유흥업소 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부산시 남구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사진=부산시] 2021.01.02 ndh4000@newspim.com |
부산시는 28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6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731명으로 늘어났다고 29일 밝혔다.
연제구 소재 복지센터에서 이날 자가격리 중인 종사자 2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연제구 복지센터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7명, 이용자 19명, 가족 접촉자 8명 등 모두 34명으로 늘었다. 해당 복지센터는 관련자 전원이 자가격리되어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이다.
유흥업소 종사자 및 이용자에 대한 선제검사는 전날까지 종사자 1428명, 이용자 340명이 검사를 받은 결과, 종사자 5명, 이용자 15명, 접촉자 7명이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업주 등 종사자 29명, 이용자 28명, 관련 접촉자 26명 등 모두 83명이다.
유흥업소의 종사자와 이용자 외에도 가족과 지인 등 접촉자에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시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유흥업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해 방역 수칙 위반이 확인된 유흥주점 10곳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다. 과태료 등 행정처분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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