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정규리그 우승팀 셀트리온이 챔프에 올랐다.
셀트리온은 28일 서울 성동구 소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 최종전에서 디펜딩 챔프' 한국물가정보를 3대0으로 꺾고 2승1패로 패권을 안았다.
셀트리온이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한국기원] |
챔프전 우승을 안은 셀트리온은 상금 2억원, 한국물가정보는 상금 1억원을 받았다.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총규모 34억원의 국내 최대기전이다.
3차전 1국에서 '바둑랭킹 1위' 신진서가 박하민을 제압, 전날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이어 2국에 나선 원성진은 허용호를 상대로 시종일관 우세한 모습을 보인 끝에 불계승했다.
원성진은 특히 정규리그 전승에 이어 포스트시즌 전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평생 기억에 남을 한해가 될 것 같다. 팀 멤버들이 우승해줬다. 벅찬 마음이 있다"라고 밝혔다. 원성진은 이 우승을 통해 리그 첫 우승의 영광도 안았다.
이후 3국에선 강승민이 신민준 불계승으로 꺾어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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