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악몽 재현되나...재확산 조짐에 지지체도 긴장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올해 초 IEM국제학교를 매개로 코로나19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했던 대전에서 횟집과 감성주점 관련 20대 확진자들이 쏟아지면서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전에서 서구 횟집과 감성주점을 매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 등 5명이 추가 발생했다.
주말에도 5명과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더 거세질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26일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보건소 접종실에 들어서고 있다. 2021.03.26 yooksa@newspim.com |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1266번은 중구 거주 20대로 서구 한 횟집에서 발생한 연쇄감염의 지표환자인 대전 1227번(서구 20대)와 관련된 1252번의 지인이다.
지난 26일 확진된 대전 1252번 20대 횟집 손님은 감성주점 형태로 운영하는 서구 둔산동 업소 직원이다. 그의 동료와 지인도 2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재난문자를 통해 3월 19~27일 사이 서구 둔산동 주점 출입자는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안내했다. 지난 19일 이후 둔산동 업소 출입자가 1000여명에 이른다.
대전 1262번 확진자는 중구에 사는 20대로 대전 1251번(유성구 40대)의 직장동료다. 서울 강서구 지표환자(1731번)과 관련 접촉자이다.
대전 1263번 확진자는 서구에 거주하는 20대로 부산 3437번의 지인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4일 40대 대전 1264번과 20대 대전 1265번은 동구 거주하는 해외입국자로 파키스탄과 인도에서 각각 입국한 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충남 아산에서는 병설유치원 교사 천안 1017번과 접촉한 원생 5명이 코로나19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병설유치원 교사 23명과 원생 83명 등 106명을 대상으로 긴급 검사를 진행했다. 양성 판정이 나온 원생 5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101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한 후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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