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경찰청은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정책 수요자인 청소년이 청소년 선도·보호 정책에 직접 참여하는 '청소년 정책자문단'을 모집한다.
청소년 정책자문단은 기존 공급자 중심의 정책운영에서 탈피해 수요자 중심의 정책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선도·보호 정책과 관련해 청소년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직접적인 소통창구 역할을 한다.
학교폭력·청소년 비행 등 사회 문제 해결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이면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다.
[대전=뉴스핌] 대전지방경찰청 전경 |
청소년 자문단에게는 위촉장 발부 및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된다. 활동 우수자에게는 대전경찰청장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경찰은 청소년 정책자문단의 의견을 듣고 당사자의 눈높이에 맞는 청소년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중·고등학교 학생회장(30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정책자문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회 회의를 통해 정책 제언·건의 사항을 받아 광역시 경찰청 단위에서 추진 가능한 청소년 정책을 검토·운영할 계획이다.
각 경찰서도 중·고등학교 학생 20명을 선발해 자문단 회의를 하고 학교폭력 근절 등 관내 청소년 비행 문제 해결을 위한 청소년들의 정책을 제안받아 검토·추진할 예정이다.
송정애 제17대 대전경찰청[사진=대전경찰청] 2021.01.08 memory4444444@newspim.com |
송정애 대전경찰청장은 "청소년 정책자문단 운영을 통해 청소년이 경찰 정책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부여하고 수요자의 필요와 요구에 맞는 치안 시책을 운영함으로써 더욱 '공감받는 대전 경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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