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가 국제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행위라고 규탄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언론 브리핑하는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 2021.02.24 [사진=로이터 뉴스핌] |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불안정하게 만드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러한 발사는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지역과 더 넓은 국제사회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변인은 북한의 핵과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은 "불법적"이며 "국제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세계 핵 비확산 체재를 훼손한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국무부는 한국과 일본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여전히 철통(ironclad)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25일 새로 개발한 신형전술유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발사한 무기는 신형전술유도탄으로, 시험발사는 동해상 600km 수역의 설정된 목표를 정확히 타격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날 참석하지 않았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가 유엔 결의 위반이고, 이 이상 긴장 고조를 택한다면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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