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현재 근대역사관 2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전남도 지방기념물 제174호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이하 동척 목포지점)에 대한 외벽보존처리 공사를 건립 후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작년 12월부터 시작된 이번 공사는 이달말 마무리된다.
목포 근대역사관 2관 전경 [사진=뉴스핌 DB] 2021.03.24 kks1212@newspim.com |
구 동척 목포지점은 외벽 석재 및 미장 표면의 오염이 심각하고, 균열 진행에 따른 탈락 위험성 등이 있어 시는 도비를 지원받아 이번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등 관계전문가가 참여한 현장 자문회의를 통해, 구 동척 목포지점 정면부에 물홈통을 설치함으로 원형을 재현할 방침이다.
일제가 조선의 토지와 자원을 수탈할 목적으로 설치한 식민지 착취기관인 구 동척 목포지점은 지난 1921년 건립돼 6개 주재소를 관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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