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경찰이 인천시 중구청 공무원의 부동산 불법 투기 의혹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3일 인천시 중구청 문화관광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투기 의혹이 있는 공무원과 관련된 자료들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A씨는 7년 전 가족 명의로 부동산 거래를 한 뒤 해당 부지의 개발 계획을 발표해 차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중구청 전경[사진=인천시 중구청] 2021.03.23 hjk01@newspim.com |
경찰은 A씨가 업무 처리 중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물 또는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하거나 제삼자로 하여금 취득하게 해서는 안 되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을 위반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수사는 3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와는 관련이 없다"며 "수사 초기 단계여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