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가 불법 해루질에 대한 상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23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최근 동해안에는 캬프(여러 개의 고리를 가진 갈고리 형태의 불법도구)라고 불리는 불법 도구를 사용해 대문어를 포획하거나 스쿠버장비를 이용해 수산물을 불법 포획하는 해루질이 성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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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해루질을 한 스쿠버들이 해양경찰에 단속되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1.03.23 onemoregive@newspim.com |
불법 해루질로 인해 마을어장에서 민원신고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마을어장 내 어획물 절도로 오인해 신고하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해루질객과 어촌계와의 마찰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동해시 해안가에서 해루질 중 체중미달 대문어 포획사범과 지난해 3월 스쿠버장비를 이용해 문어 등을 불법 포획한 스쿠버가 검거되기도 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야간 해루질은 생명과 직결되는 위험한 행위"라며 "불법 해루질의 심각성에 대한 홍보활동과 함께 현장단속을 상시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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