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의장 "암호화폐, 투기 수단으로 더 많이 사용"
노르웨이 중앙은행 총재 "BTC, 화폐 대안으로 인식하지 말아야"
[서울=뉴스핌] 한동수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현재 진행중인 국제 결제은행 주최 연설에서 "암호화폐는 결제 수단보다는 투기 수단으로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암호화폐 자산은 높은 투기성과 변동성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암호화폐는 달러보다는 금에 가깝다. CBDC는 비트코인 등 민간 부문의 암호화폐 등의 성장을 원동력으로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
또 그는 이날 "아직 CBDC 발행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CBDC 발행에 조급하지 않을 것이다. CBDC를 발행하는 첫 국가가 될 필요는 없다. 단 달러화 기반의 CBDC는 상당히 큰 잠재력을 지닐 것이다. CBDC는 그 자체로 장점도 있고, 리스크도 있다. 시중 은행과 자금을 경쟁하는 시스템은 원하지 않는다. 현재 MIT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주안점은 새로운 원형의 화폐를 창조하는 게 아니다. 또한 CBDC는 국회, 정부, 대중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국회의 동의 없이는, 프로젝트에 착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리라화 폭락에 터키 BTC 가격 급등...1BTC=10만 달러 판매도
AMB크립토에 따르면 터키 리라화 폭락의 영향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큰 폭의 프리미엄이 발생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현지 비트코인 최저 거래가는 50만 9840 리라로, 달러 환산시 약 6만 4000 달러다. 일부 오프라인 거래 플랫폼에서는 비트코인 1개를 10만 달러에 고정,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5만 7000 달러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앞서 나지 아그발 중앙은행장이 임명 4개월만에 전격 경질되면서, 리라화는 21일(현지시간) 17% 가량 폭락했다. 20년만에 최대 낙폭이다.
◆트위터 CEO 잭 도시 첫 트윗 NFT, 290만 달러에 낙찰
디크립트에 따르면 트위터 CEO 잭 도시(Jack Dorsey)의 첫 트윗 NFT가 290만 달러에 낙찰, 경매가 마감됐다. 낙찰자는 말레이시아 기반 브릿지 오라클(Bridge Oracle) CEO 시나 에스타비(Sina Estavi)다. 보도에 따르면 저스틴 선 트론 창시자는 해당 경매에 200만 달러를 제시, 최종 낙찰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잭 도시는 자신의 2006년 3월 21일 첫 트윗(이제 막 내 트위터를 세팅했다 just setting up my twttr)을 NFT 토큰으로 발행했다.
◆'XRP 재상장' 해시태그 운동 전세계 확산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의 XRP 재상장을 요구하는 온라인 운동이 전세계로 확산됐다. 미디어는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XRP 거래 지원을 요구하는 'RelistXRP' 해시태그 운동이 네덜란드에서 시작돼 호주, 미국, 영국 등으로 확산됐다고 보도했다. 트위터 데이터에 따르면 네덜란드 내 해당 해시태그 포함 트윗은 3.5만 개 이상, 미국 및 호주는 각각 3만, 2.4만 개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해 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에 대해 증권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제기, 이에대한 영향으로 코인베이스, 오케이코인, 비트스탬프, 비트렉스 등 다수의 암호화폐 거래소가 XRP 거래 지원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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